(잡생각) 자본과 미디어
개인의 입장에서 돈은 인간의 노동 시간을 응축한 것으로 생각할수 있음.
- 특정 재화/서비스가 자연 상태에서 내 앞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해볼 수 있음 (e.g. 누에에서 실을 뽑아 티셔츠가 생산되는 일련의 과정)
- 이 과정에 개입한 사람들이 있을 것임 (e.g. 농부, 공장 직원, 공무원, 배달부, 점원)
- 이론적으로, 그 사람들이 했던 모든 일들을 내가 직접 수행할수 있으나, 돈을 지불함으로서 시간을 절약함.
- 반대로, 내가 돈을 벌때는 특정 재화/서비스 생산 과정에 참여함.
자본주의에서 자본은 증식하거나 (이자), 소멸하며 (파산) 인간 사회 안에서 순환함.
- 자본은 거래의 수단이지만, 실질적 가치인 인간의 노동을 저장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함.
- 재화/서비스의 가격은 수요,공급에 따라 결정되며, 투입된 인간의 노동과는 관계가 적어보임.
- 수요, 공급의 비대칭이 심할수록 가격의 왜곡이 발생함.
자본축적 및 계층상승 욕구는 자본주의를 실질적으로 지탱하고 있는 원동력 같아 보임.
- 경제적 하류층 및 중산층들은 종종 자본 앞에서 푸대접을 받지만, 아이러니하게도, 이들은 노동력을 제공함으로서 사회를 유지시킴.
- 가난한 사람은 부자가 되길 원하고, 부자는 더 부자가 되길 원함.
- 기업은 더 많은 자본을 창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임.
- 모든 사람이 적당히 먹고 살 정도로만 노동을 한다면, 이는 공산주의와 다를바 없음.
자본축적 욕구는 미디어가 큰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 보임.
- 자본축적 욕구는 욕망하는 대상에 대한 소유욕에 기인함.
- 선진국에서, 대중에 의해 욕망되는 것들은 생존과 번식에 필수불가결하지 않음 (e.g. 자가 부동산, 고급차, 명품, 영어 유치원, 고액 과외, 유명 학원).
- SNS 등의 미디어에 의해 욕망의 대상이 학습될수 있음.
- 실제로 필요하지 않지만 필요한것 처럼 가스라이팅 당할수 있음.
많은 사람이 모이는 미디어에 자본이 몰리는 것은 자연적임.
- 공중파 TV 에서 Youtube, Netflix, Instrgram 으로 자본의 이동이 있어 왔음.
- 자본을 소유한 주체들은 자본주의를 유지해야하므로, 대중들에게 지속적으로 욕망의 대상을 학습시킬 것임.
- 내가 욕망하는 대상이 정말로 내가 원하는 것인지, 미디어에 의해서 주입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음.